스모의 기술 중 하나인 노도와를 응용한 기술이지요. 찮은이형 목잡기(리 웨이 펑 목잡기이기도 함) 같은 요령으로 목을 잡는 것이 노도와입니다만, 원래는 그냥 넘어뜨리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들어 올리니 색다른 맛이랄가요. 실제로 제가 스모를 보면서 노도와로 이긴 것은 못봤습니다. 키마리테(굳힘수)는 아니라서요. 츳빠리 하면서 섞여 나온달까...
흔히 아케보노를 스모선수의 대표로 들지만, 아케보노는 리키시(스모선수)사이에서도 괭장히 '특이한' 케이스거든요. 스모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힘, 순발력(탄력), 무게, 요렇게 세개로 크게 들 수 있는데요. 아케보노는 체중을 이루는 지방과 근육의 양을 비정상적으로 늘린 케이스지요.
만화로 치면, 바키에 나오는 하나야마가 주먹의 스피드도, 자세도 다 엉망이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악력'을 가지고 있어서 괭장한 파괴력을 내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약간 다르긴 합니다만, 테니스의 윌리엄스 자매와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여자임에도 아버지의 지도아래 '웨이트 트레이닝'을 무지 심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근력이 강하지요. 안그래도 기술이 뛰어난데, 애초에 체력 자체가 심한 차이가 나니까요.
만화 같은데서 보면 새끼손가락으로 사람 들어올리고(실제로 가능하다 합니다, 요코즈나 급은;;) 하잖습니까? 200킬로끼리 대쉬 박치기 하고 체중실은 츳파리 엊어맞고 사실상, 스모 리키시 자체만 놓고 보면 의외로 강합니다.(예를 들면 아사쇼우류우 같은 녀석)
그런데 왜 MMA나 K-1에서 죽을 쓰는가. 프로레슬러와 같은 맥락이죠. 둘 다 타격에 대한 반응 훈련이 전무합니다. 가드가 애초에 안되는 것이지요. 츳빠리나 하리테나 춉이나 해머링이나 일단 맞는 것이 주 목적이니까요. 격투기 중에서도 특정한 분야에 너무 특화되어있다는 점도 그렇구요.